[삼포세대] 대한민국 이십대,삼십대로 살아가는 것.

 

 

 

 삼포세대의 배경은 젊은이들에 대한 현대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압박이 배경이 된다.

 

대한민국의 적지 않은 젊은이들이 경제적으로는 학자금 대출 상환, 과도한 집값, 생활비요에 고통 받고 있고,

연애 조차 맘편히 하기 힘든 현실에 직면해있다.  어느 정도 사는 중상류층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서민인 젊은이들에게

편한 세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고의 스펙, 일류기업 입사가 아니면 실패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사회적 풍토에 압도당하며 연애를 일종의 사치로 여기는 경향을 보이고,

 

배우자 선택시 낭만 대신 상대방의 스펙을 꼼꼼히 따지는 비즈니스 적 결혼관의 보편화, 결혼 비용의 급격한 상승은,

상대적으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좌절감을 준다.

 

이러한 경제적 압박이 대한민국 출산률 최저수준, 최고수준의 자살률을 발생시켰다.

20대, 70대의 자살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한쪽에선 치열한 삶에 대한 압박감으로, 한쪽에선 쓸쓸한 고독으로 인하여,.. 씁쓸한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

 

 

 

 

 

 

 

삼포세대라는 말이 있다.  모든게 사치스럽다 여기게 되는 나도 그런 것같다.

대한민국 이삼십대 열명 중 네 명은 그렇단다.

 

몇년전에는 이정도까진 아니었던것 같은데 대한민국은 세계속에 잘사는 나라가 되어간다는데,

속을 들여다보면 차나리 태평양 하와이 사람들이 훨씬 근심걱정없고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슬프다.

 

나보다 힘든 현실을 이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동행이나 책을 통해 알고 있다. 신자유주의가 마냥 좋지는 않은것같다.

 

카이스트의 최고의 인재들이 상대적경쟁에 지쳐 네 명이 연달아 자살할 정도로 압박감을 주는 세상이라니... 모든 사람이 힘들다. 가뜩이나 힘든데 절대갑도 아닌 병 정 정도의 중간밥들이 더설친다.

 

이른바 갑질하는 사회. 너도나도 힘드니 상대적 약자들은 더보호받지 못하고 구석으로 ...내몰리는 것같아 안타깝다. 과연 희망이 있을까?

 

희망이 있는 나라가 미래가 밝은 나라일 것인데. 국가에 기대하지 말고 내운명은 내가 개척해야지.

세상이야 태초부터 공평하지 않은게 진리이고 부익부빈익빈 역시 부자는 더갖고 싶고 부는 노동력을 살 수있으니

 

또한 부는 부를 계속 불릴 수있으므로 그렇지. 그것도 진리일 것이다.

 

티끌이라도 모아서 목돈을 만들어야 부의 기틀이라도 잡으련만 빚이 빚을 만든다고 대학 다닌다고 학자금 대출에 쇠빠지게 고생하다 부모님 골병들어 병원비 약값 수술비로 돈을 모으지 못하는 서민들은 더더욱 힘들어지겠지.

 

 

 

20대 때만큼 연애를 할수 있는 좋은 나이가 있을까.. 하지만 슬프게도

1/3 이상의 젊은이들은 연애를 사치이기 때문에, 포기한다고 한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은  2030세대들이 눈높이를 낮추지 못하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한 기성세대들에게 있다.

세계은행에서 가장 좋은 사회 체제로 인정한 북유럽의 복지 선진국에서는 '스펙' 많은 사람을 치켜세우거나

'스펙' 적은 사람을 깔보는 사람을 인격이 형편없는 사람으로 취급한다고 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그 나름대로의 훌륭한 재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선진국의 국민다운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니, 어찌 부럽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지상파 방송에서부터 사회적 통념자체가 스펙이 없고,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을 비하하고, 무시하는 경향을 드러낸다. 때문에, 결국 상위 10퍼센트, 20퍼센트의 높은 능력을 갖춘사람말고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박탈감과 좌절감을 안겨주는 사회인 것이다.

 

저마다 각자 본업에서 충실하고, 만족하고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국가가 되어야 하지 않나?

그것이 생산성을 높이고 자살률을 줄이고, 국민행복도를 추구할 수 있는 길일 것인데..

 

사회적 풍토 또한 저런 선진국들 처럼 바껴야 한다.

이러니 경제적으로 중선진국이라지만, 국가경쟁력에서는 중위권 국가 수준에 머물리는 것 아닌가.

 

더 안타까운 점은, 삼포세대의 생산성 저하, 출산율 저하에 따라서,

십년 이십년 후, 대한민국 사회는 고령층인구는 더 많고, 젊은이들은 줄어들어,

복지비용을 젊은 세대들이 부담해야되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과연 삼포세대를 조장하는 이 스펙사회, 서열사회가 올바른 것일까?

국가발전을 위해 과도한 경쟁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겠으나,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사회적으로 짙은 좌절과 박탈감을 남기지 않을까...

 

국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어떤 선택이 옳은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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