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에 대한 전기영화 '잡스, Jobs' 2013

 


 

스티브 잡스 영화 '잡스, Jobs' 2013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일대기를 다룬 전기 영화 잡스를 감상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스티브 잡스의 대학생활부터 시작하여 애플을 창업하기 전부터 창업한 이후, 그 다음에

자신이 만든 애플 회사에서 쫓겨나게 되고, 11년이 지나 다시 애플을 구원하기 위해 돌아온 잡스의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연 배우 애쉬튼 커쳐의 연기와 스타일변신이 볼만했습니다.

특히 생전의 스티브 잡스가 돌아온 것같은 세심한 묘사와 스타일링, 연기가

더욱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에 대해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잡스처럼 성공한 기업인들 중에는 대학을 중퇴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의 억만장자 292명 가운데 20% 이상이 대학 근처에도 못가봤거나 대학을 중도에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잡스의 경쟁자인 빌 게이츠도 대학을 중퇴했습니다. 페이스북으로 유명한 마크 주커버그도 2005년에 하버드 대학을 중퇴했습니다.



 

 

 

영화 Jobs, 2013 예고편 영상

 

우리가 아는 위대한 업적은 남긴 사람들은 대부분 어처구니 없을만큼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다.

하지만 그들은 실패를 통해 배웠다.

 

"어른이 되면 세상은 원래 그런거니까 그냥 순응하면서 맞춰살라는 얘길

귀 따갑게 듣는데 그건 너무 제한된 삶이죠.

하지만 간단한 사실 하나가 삶의 시야를 넓혀줄 거에요.

그건 바로 당신보다 덜 똑똑한 사람들이

당신이 사용하는 삶의 모든 걸 만들어냈다는 것이죠

당신이 바꿀 수 있어요. 당신이 직접 만든걸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게 하는 겁니다.

 

삶이란 그저 순응하고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고, 당신의 자취를 남기는 거죠

그것만 깨달으면 삶이 완전히 달라져요.

 

우리 주변의 미친사람들

사회 부적응자, 반항아, 말썽꾼, 둥근 돌 사이의 모난 풀과,

시각이 다른 이들, 그들은 규칙을 따르지 않으며

현재의 안락함에 만족하지 않지요.

우린 그들의 말을 옮기고, 반대하고, 찬양하거나 비방할 수 있지

무시할 수는 없어요.

바로 이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인류를 발전시키니까요.

누군가 이들이 미쳤다고 말할 때, 우리는 천재를 봅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미친 녀석들이

정말 세상을 바꾸니까요.

 

 

 

 

 

 

 

 

 

 

 

 

 

스티브 잡스는 리드대학교 1학년을 6개월 정도 다니다가, 대학교 자퇴를 결심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과목을 배워야 할까? 라는 고민과 노동자 부모에게 등록금 부담을 주기 싫다는 이유였다고 합니다.

 

잡스는 대학교를 중퇴하고, 청강을 통해, 서체수업을 받기도 하고, 인도여행을 하고 구루를 찾아가기도 하고, 복잡한 여자관계와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 애플을 창업한 이후 독단적인 결정을 보이는 모습들이 영화에 나옵니다.

이 모습들은,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의 인간적 결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애플에서 쫓겨나는 등 실패를 겪은 이후 깨달음을 얻고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오히려 이런 면들이 실수와 잘못된 부분들이 더욱 인간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훌륭한 일을 한 사람이라고 처음부터 훌륭할 수는 없습니다.

 

잘못을 저지르기에 인간입니다. 실수도 반복되지만, 그 실수를 통해 배우고, 실패를 포기하지 않고 성공으로 일구어 낸 과정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그동안 몰랐던 잡스라는 인물에 대해 일대기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런 상황과 시절을 겪었구나. 그렇게 해서 애플이 만들어졌구나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인간적인 면모와 결함들도 와닿았습니다. 혁신적인 인물도 처음부터 완성된 것은 아니었구나.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면서 깨달아가는 과정이 있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영화가 스티브 잡스의 젊은 나날의 실수와, 잘못들, 독선적인 모습들을 미화하고 찬양하는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012년 애플은 세계최고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었고, 잡스의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아이튠즈, 애플스토어 등으로

혁신을 이루어낸 점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아이폰 덕분에 대한민국에서도 픽쳐폰이 사라지고, 통신사와 대기업들이

와이파이도 마침내 풀었습니다. 그런점에서 애플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이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또한 애플스토어라는 혁신적인

유통망을 만들어, 개발자들과 상호이익을 나누는데 영향을 끼쳤습니다.

 

아이폰 덕분에 스마트폰 업계가 진보하는데 일조하였고, 애니콜, 옴니아를 만들던 삼성이 애플을 보고, 갤럭시 시리즈를 만들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게 되었으니까요.

 

 

스티브 잡스, Steve Jobs Says

 

 

"모든 게 잘될 거라고 믿고 자퇴를 결심했습니다. 정말 힘겨운 시간이었지만 되돌아보니 대학 중퇴는 제 인생 최고의 결정들 중 하나였습니다. "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일을 사랑하는 것 뿐이다."

 

"여정 자체가 보상이다."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생각에 따라 살거나 타인의 신조에 빠져들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서 비롯된 소음이 여러분 내면의 목소리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계속 실패의 위험을 무릎 쓰기로 한다면, 그들은 여전히 아티스트다. 딜런이나 피카소는 항상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바른 길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이말의 뜻이, 계속 열망하고 나아가라고, 바보처럼 도전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가는 길이 꼭 정답은 아니니까, 남들이 안된다고 해도 계속 하는 사람들이 결국

무언갈 해내는 경우가 많기에, 갈급하고 도전하라는 격려인것 같네요.

 

성공한 사람들은 살면서, 비평과 비판에 마주하지만,

비평가들은 살면서 비평과 비판만을 남기죠.

결국,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성공한 사람들은 있지만,

죽어서 이름을 남긴 비평가들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