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독서비율 조사결과

대한민국의 취업준비생은 취업준비로 무척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취업준비생들이 독서를 얼마나 하는지를 조사한 결과에도 반영되었는데요. 잡코리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취준생 10명 중 6명은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책을 읽을 여유가 없다는 것'과 '책읽는 습관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전공서적, 토익, 시험준비, 자격증준비, 면접준비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몇달을 보내다보면 다른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않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취업준비생들은 한달에 평균 2.3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주로 책을 집에서 읽거나, 이동 중에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카페나 도서관에서 따로 책을 읽는 경우는10명 중 1,2명정도 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일년이면 20-30권정도의 책을 읽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로 선호하여 읽는 장르로는 문학/소설이 50%가 넘는 비중이었고, 그다음으로는 자기계발서가 36%정도로 8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네요.

인문,경영,경제,취미,실용서적,건강서적, 전문서적, 외국어 원서 등의 장르에 대한 다양한 독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책을 폭넓게 읽으면서 사색과 간접경험의 폭을 넓히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의견을 정립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자신이 하는 분야에만 골몰해있다보면, 세상의 시야가 좁아지게 되고, 타인과 사물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게 될 수있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또한 한편으론 우물안 개구리로써 한번뿐인 삶을 살게되거나, 우물안 개구리로써 세상밖을 나와 더멀리 갈수도 있는 가능성,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가능성을 시도하지 못하거나, 우물 밖을 나와보니 난 여전히 개구리였고 뱀이 커다란 입을 벌리고 혀를 낼름거리며 기다리더라는 객관적인 자신을 이해하고 현실을 파악하는 힘도 결국 독서에서 비롯되는 사유와 성찰이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책을 읽으면 힘든상황도 결국 모두가 겪어온 과정이라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게 되고 위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옛사람이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든, 부자든, 빈자든, 건강한 자든, 병든 자든 모두가 저마다의 삶의 무게와 고민들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러나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다른부분이 있구나라는 것도 굉장히 흥미있고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그렇게 사람을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고, 사물에 대하여 왜, 어떤 원리로, 언제부터 이렇게 과정이 이어져온 것인지 이해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그주제가 무엇이든 간에 책을 찾아보면 내가 관심있는 어떤 것이든 알아볼 수 있게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