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를 지나가다가, 우연히 만난 강아지입니다.
이효리씨가 키우는 순심이와 비슷한 느낌의 강아지였어요.
주인이 없는건지, 쫄랑쫄랑 따라오더라구요. ^^
강아지 멍멍아, 착한 아이네요. ^^
제앞에 와서 살포시 앉았다가 또 제가 일어나서 몇걸음 걸으면 또 근처에 와서 살포시 앉아있네요.
좀 떨어져있으면 다가와서는 앞에 탁하니 머리를 땅에 내리고 앉아있습니다. 그래서 스담스담해줬어요
저는 강아지 무척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너무 들이대면 부담스럽기도 한데 ;; ^^
이강아지는 거리유지를 적절히 조절하네요. 똑똑한 친구인것같아요.
애교많은 고양이같은 느낌이랄까요.
귀엽고, 착해서 스담스담 해줬어요.
이 강아지는 애교많은 고양이 같은 느낌입니다. 사람을 너무 귀찮게도 안하고, 그렇다고 막 달려들며 들이대진 않네요 ^^;ㅎㅎ
적당히 거리유지하면서 천천히 다가와요.
제가 거리를 건너봤을때는, 쉽사리 건너진 않더라구요. 인도를 걸을땐 천천히 따라오구요. 그래서인지 이 강아지는 조심성이 있으니깐 다행이구나 싶기도 합니다.
신기해서 좀 많이 걸어봤어요. 몇걸음 가다가 뒤에 돌아보고, 뒤돌아보고 이 강아지 저랑 한 2미터정도 보폭을 두고서 천천히 따라오네요 ^^
귀엽네요 동네에서 아빠도 이강아지를 최근에 보기시작했는데 키우던 주인이 돌아가셨다나 그래서 어쩔수없이 임시거처를 마련해서
거기에 밥과 물을 갖다두면서 키우는 중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안타깝군요. 제가 여유라도 된다면 보살펴주고 싶은데 ㅜ
아빠는 저보다 더 자주 본다고 하네요. 근처 텃밭에 물주고 있으면 강아지가 나타나서는 조용히 말도 잘듣고 다가왔다가 떨어졌다가
조용히 혼자 앉아서 있기도 하고 착한 아이에요 ㅎㅎ
동네에서 별일없이 무사히 건강하게 지내길 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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