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바디스] 지금까지와는 다른 좀비 영화

웜바디스(Warm Bodies) - 니콜라스 홀트 주연 


 

지금까지 보아왔던 좀비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좀비영화

웜바디스,

28일 후, 28주 후의 좀비를 생각한다면 실망할 수 도있다.

이 영화는 좀비를 소재로 하는 영화이지만,

시체 좀비가 과거의 추억, 인간의 기억을 갖고 좀비가 아닌 사람의 감정을 느끼면서 시작된다.

 

과연 좀비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여태껏 좀비영화 중 좀비의 로맨스라니 색다르다.

 

 

감독은 - 조나단 레빈

출연진들은 니코라스 홀트, 테레사 팔머, 존 말코비치, 애널리 팁튼, 데이브 프랑코라는 인물들이 나온다.

 

 

 

 

- 웜바디스의 예고편이다. -

 

 

 

 

이 영화에서는 또 다른 특징이 있다.

일반적인 시체 좀비들과 또 그들 위에 있는 '뼈다귀'들이다.

일반적인 시체 좀비들과는 다른 뼈다귀들은 피에 굶주렸으며, 더 빠르고, 더 악랄하며 더 무섭다.

살가죽이 없이 뼈만 남아있는 좀비들이라서 ...

 

니콜라스 홀트의 R 이란 캐릭터는 홀트가 여주를 구해주면서, 지어진 이름이다.

좀비라서 말을 하기가 어눅하고 힘들어서 간단하게 R이라 부르게 되는 것이다.

 

좀비 중 유일하게 니콜라스 홀트는 감정을 갖고 있는 좀비였다.

그런 R이 여주인공을 만나면서,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다른 좀비와는 다르게 그녀를 구해주고, 보살피기 시작한다.

 

 

 

이 영화의 평점은 8.58대로 나쁘지 않다. 볼만하다는 평가다. 저정도면 꽤높은 편인거지..

사람들의 평가를 보면, 유치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유치할 수 도 있겠다.

원래 봐왔던 좀비영화들과는 다른 스토리라인을 갖고 있으므로,

좀비의 스릴러적인 측면보다, 로맨틱한 멜로라인을 연출하고 있는 영화이므로.

좀 황당할 수도 있다. 기존의 좀비매니아들에겐 이해가 안되는 것이 이해가 된다.

 

 

그렇다고 이영화가 오로지 로맨틱하기만 하느냐? 그것도 아니다.

뼈다귀들의 추격신을 보라. 아주 ㅎㄷㄷ하다.

 

나는 유치하다는 생각은 갖지 못했다. 내가 유치해서 못느낀건지도 모르겠다.

나에겐 그저 비록 시체좀비가 되었지만, 여전히 인간의 감정을 느끼고, 꿈을 꾸고, 사랑을 하고 싶어하는

순수한 R(니콜라스 홀트)에게 동감하게 됬을 뿐이다.

 

여주인공은 R에게 "내가 봐왔던 어느 인간들보다 너가 더 좋은 사람이야" 라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또다른 볼거리는 다름아닌 OST다.

R이 지내는 비행기 안에는, 수많은 레코드 LP판들이 있고, 많은 음악들을 

영화속에서 들을 수 있다.

 

또한, 화면 중간중간에 삽입되는 OST또한, 마음에 든다.

좀비영화에서 이런 따뜻한 OST들이 많이 나오는 건 이영화가 최고일 듯 싶다.

그건 이영화가 로멘스 주제이기 때문이겠지만 ㅎㅎ 

 

 

 

시종일관 꽤재재했던 좀비 R이 마지막엔 이렇게 깔끔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검은색 컨버스에 적당한 워싱이 들어간 진에 적당히 빈지티한 체크패턴 셔츠 스타일링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니콜라스 홀트의 기럭지가 훌륭하니까, 가능한거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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