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과 같은 삶

남이 알아봐주고, 인정해줘야만 행복해진것같고, 기뻐하고,
남이 알아봐주지 않고, 인정해주지 않으면 불행한것 같고, 우울해지면
그건 애완동물과 같은 삶이다.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돼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생각에 따라 살거나 타인의 신조에 빠져들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서 비롯된 소음이 여러분 내면의 목소리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 스티브 잡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철학자 하이데거는 이런 처방을 내놓았다. [존재와 시간]에서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이런 생각을 해 보라고 권한다. 지금 죽는다는 가정이다. 만약 당신이 내일이나 혹은 가까운 미래에 죽는다고 가정한다면 어떻게 될까. 죽음이 시시각각 다가온다는 사실을 느낀다면 더 이상 남들이 하라는 대로 혹은 시키는 대로 살지는 않을 것이다. 남은 시간만이라도 가장 자신답게 살려고 노력할 것이다. 죽음을 마주하라는 것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니 깊이 절망하라는 말이 아니다.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라는 뜻이다. 그럼으로써 본질을 잃어버리고 무의미하게 사는 타성으로부터 벗어나라는 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