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가능성이 무궁한 인간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몰아치면 나오는 것 같아요. 몰입하는 건데 이게 웃긴게요.

가만히 보면 일을 잘하는 사람은 동시에 여러개를 다 잘해요. 그런데 안하는 사람들은 동시에 아무것도 안해요."


군생활이 증명한다.

기상, 선임깨우기, 눈치, 센스, 청소 4번, 일과, 커피 5잔 타기, 전화 10통 받기, 근무 (불침번,중대상황 등) 심부름, 독서, 운동, 작업, 야간작업


많은 일들이 동시에 하루동안 이루어지고, 세 달정도면 인지숙달이 된다.

따지고 보면, 군생활을 잘할 수 있었던 건 긍정적인 태도와 생각으로 버텼기 때문이다. 정신력이 강해지니 승리한 것이다.

일상과 현실에도 적용하자. 힘든 인내의 시간, 정신적 고통의 시간들이 얼마나 많고 길었던가?

지나고 나니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그 세월의 경험들.


부정적인 것을 두려워하고, 숭배하고, 떠나보내지 않고, 자신 속에 끼고 있는가?

이렇게 되면 부정적인 태도는 성격이나 성향으로 고착화되고, 아무것도 안 하는 총체적 무력감과 나태는 습관으로 굳어져 버린다.


그렇다면 정작 극복해야 할 대상은 바로 나, 아무것도 안하면서 상황만 탓하는 나, 아닌가?

할 수 있다. 못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안한다는 것이 사실에 가깝다. 당신은 할 수 있다!


불행은 그가 평생 한쪽으로 치중된 편중된 지식을 추구한 데서 비롯되었다.

새는 한쪽 날개 만으로는 날 수 없는 것이다.


"야 이놈아 의학 공부나 끝마치고 철학을 이야기 하거라. 동양인인 네가 제아무리 철학을 떠들어도, 아무도 네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네가 혼자 살아낼 실력을 보이고 난 뒤, 그때 철학을 공부하든 말든 해라. 그래야만 네가 하는 말이 설득력이 있을 거다."


아버지의 말씀은 김용에게 실용의 관점을 확실히 일깨웠다.


일의 만족도가 높은 사람, 일하면서 성취와 함께 보람을 느끼는 사람은 일하면서 스스로를 충전한다.


모두 노자가 말한 '양성성'을 가진 사람들이다. 특화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누구보다 독하게 노력하고, 한 사안에 중단 없는 꾸준함을 갖고 달려들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그들의 모습에는 배려라든지, 시대. 특히 젊은 세대의 갈망을 찬찬히 읽어내는 감수성이 도드라진다.


페르소나는 환경에 따라 카멜레오처럼 바뀐다. 가정에서의 가장, 직장에서의 상사, 학교에서의 교사나, 학생 따위가 페르소나의 예다.


우리가 할 일은 내 안에 있는 것을 효율적으로 꺼내고 계발하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하고자만 한다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모든 인간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 존재이므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계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오늘의 '성공의 길'은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다양한 분야로, 여러 갈래로 나 있지 않은가.


절벽 벼랑 끝에서도 당당히 뿌리 내리고 서 있는 저 나무들처럼. 아무리 센 바람과 추위와, 더위에도, 굳건히 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