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로 금연 하기 - 현재 23일째 금연 성공중

지금 현재 저는 금연 약 3주차에 접어들었고, 23일째 금연에 성공중입니다.

저는 일단 17살 가을부터 담배를 피기시작했는데요. 참 이 담배라는게 한번 피기 시작하니

끊기가 힘들어서 군생활때의 낙이기도 했고, 시간떼우는데 좋은 담배 정말 좋은 친구였지만.

이제는 친구가 아닌, 내 건강을 해치는 나쁜놈이라는 생각에 정말 끊자 끊자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금연시도만 200번은 넘었죠 사실. 작게 크게. 대부분 2~3일 내로 포기 한적이 많았구요

하지만 이번에는 작심하고, 동기부여를 확실히 주었어요 자신에게

담배 계속 피면  혈액순환에 안좋고, 말초신경 수축되고, 피부 계속 나빠지고, 두피에도 악영향을 끼쳐,

탈모유발 요인이 된다고 합니다. DHT라는 물질이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인데,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보다

수치가 더 높게 나온다고하네요.

 

처음에는 잔티코리아에서 1월달에 샀던 이고 씨 ego-c 모델로 금연을 사실 연초부터 시도했더래죠.

그치만 계속 실패,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돌아가면서 연초담배와 전자담배 이용하다가,

이번에 3월에 작심하고, 전자담배만으로 버텨보자하니, 버텨지더라구요.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했던 계기

그렇게 하루 이틀 일주일, 이주일 전자담배로 연명하다가, 니코틴액이 떨어져서 4만원주고 가산디지털 대리점가서 텍사스 로우 니코틴액상 구입했구, 헤드 2개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한번 더 충전해서 피었는데

전자담배 액상이 참 4만원이나 나가서 비싼편인데, 일단 저는 연초담배 하루에 12~14가치 정도피는데

한번 충전하면, 2틀 ~삼일은 가더라구요 전자담배는. 그래서 하나 사면 1달반~에서 2달 정도는 쓰지않나 싶구요.

이마저도 전자담배에 적응하다보니 이제는 금단증상이

연초담배를 찾던 증상에서, 전자담배 어딧지? 어디있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ㅎㅎ 좋은 현상이죠.

 

그마저도 2주일이 지나면서, 확실히 연초담배에 대한 애착이 사그라지니까, 전자담배 연기가 물론 훨씬 연초보다야

순하다는걸 펴보시면 느끼실수있지만, 전자담배 마저도 아 끊어야 겠다. 피지말자 딱 결심이 스네요.

단계적으로 금연을 시도해보니 ㅎㅎ 좋은 현상이었죠 저에겐 이백번, 넘게 금연실패했었는데 ㅜㅜㅜ

 

그래서, 이주일 전자담배 이고씨 모델로 금연시도한후, 현재 8일째 아예 금연중입니다.

연초든 전자담배든 모든 종류를 확 끊었죠. 그치만 예전과 달리 불안하고, 초조하고, 우울하고, 머리 터질것 같은 느낌이 아니에요. 이주동안 전자담배로 적응기를 주었더니, 다행스럽게 버텨지네요.

 

그래서 이때 제가 또 결심한것이, 그전에는 담배안피면 죽을거같다, 힘들다 마음이 이랬다가

이제는 7년동안 2500일 정도를 담배만 피던 인생이었는데, 하루에 10가치씩 잡아도, 2만 5천가치는 피었을 담배...

내몸에게 미안하지 않냐? 그것때문에 내가 사는게 나아졌냐 생각해봤죠. 아닙니다. 절대

화나고, 힘들때 담배로 날 위로해주는거야 라고 연기 한모금 뱉고, 기쁠때도 담배피면서 , 긴장될때도 담배와 함께 한 순간들이 길었지만, 다 그때뿐이였고, 결국 남은건 내몸에 담배로 인한 니코틴, 타르 노폐물들이 7년 넘게 축적되었구나 라는 인식이 들었습니다.

그래 이제는, 어차피 담배 피나 안피나 감정을 통제할수 도 없는데, 연연하지말자.

화나면, 그냥 화나자. 열받으면 열받자 그냥 담배피지말고.

긴장되면 그냥 긴장하자. 담배 찾지말고.  우울하면 그냥 우울하자. 담배핀다고 우울한게 가시냐?

아예 체념을 해버리는 겁니다. 아예 담배 필 핑계자체가 성립이 안되게 논리를 저와 펼치면서 싸우게 됬습니다.

몸까지 더 힘들어진다. 았싸 이렇게 하니 성공입니다. 8일째 ㅎㅎㅎ

너무 기쁘네요 여러분들도 동기부여 하시고, 스스로 돌아보세요 한번쯤. 진지하게 담배란 과연 내가 평생 함께할 친구인건가? 아니면 담배가 위로를 주고, 함께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담배가 나에게 남긴게 무엇일까?

 

 

저는 연초중에서 마일드세븐을 가장 많이 피었는데요 한 5년정도, 군대있을땐 디스플러스 ㅎㅎ

마일드세븐도 처음엔 라이트로 피다가, 전역하고 몸도 지치고 힘들도 하는게 느껴져서 소프트라이트 3mg 로 바꾸어 피었는데요.  이제는 담배가 생각도 안나네요.

그동안 7년 정도 담배를 쭉피면서 항상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 의지가 약해서, 금단증상을 어쩔수없어서

못끊었지만, 이제는 끊을 수 있겠습니다. 군대 훈련소이후로 이렇게 긴기간 금연 성공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확실히 위기감을 느끼고, 동기부여하고, 왜 해야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되돌아보니 되네요.

담배를 하루에 저는 14가치 정도 피었는데, 이걸 하루에 얼마나 시간을 쓰는지 계산해보았습니다.

일단 한가치 피는데 5분을 잡죠. 그럼 순수 피는 시간은 70분=약 1시간 10분정도 피는데 시간이 들구요.

또 이거 피는데만 시간이 들어가나요? 피기전에, 피고난후 뒷처리하고 담배필장소로 움직이는 시간들도

5분씩 잡아야겠죠? ㅎㅎ; 그러니까 총 약 2시간 20분정도가 하루 24시간중에서 담배로 인해 나가는 시간이되버리네요.

또한 담배를 계속 끊기지 않고 금단증상때문에 피워야 되잖아요. 그러므로 니코틴이 몸에 두뇌에 계속 전달되어간다는 건데, 이것 때문에 담배 아예 안피던 상태와 비교하면 하루종일 계속 몸과 두뇌에 니코틴이 작용한다는 건데

이게 체감상으로 짧게 나누어보면, 별로 느껴지지 않지만, 24시간이라는 하루를 통해 비교한다면,

니코틴 작용으로 인해 조금씩 딜레이 되고 지체되고, 정체되면서, 약간씩 게을러지는게 분명히 스스로에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14가치정도를 피고, 피러 움직이고, 정리하고 하면서 2시간 20분정도가 그냥 하루에서 나가죠.

그러면서 니코틴이 작용하는 시간들은 계속 끊기지 않고, 이게 딜레이 되고 축적될수록

상당히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ㅜ

이런 생각까지 하면서, 다시는 담배피지 말자 결심했습니다.

수백번 실패했다고,  또실패하란법 없고, 성공하지 말란 법없지않습니까?

이제 성공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도 성공하시기 바랄께요.

 

 

또한, 녹차 하루에 2~3잔씩 가루녹차를 타서마시니, 노폐물 배출에도 좋고, 니코틴해독에도 좋다고 하네요.

건강을 위해 마시고 있습니다. 산책도 하고, 한번씩 뛰어보면서 맑은 공기 마시면서 금단증상생길때,

녹차 한잔, 산책, 조깅으로 대체해보세요. 줄넘기도 괜찮습니다. 땀좀 흘리면서 샤워도 하시면

기분도 상쾌하고 담배 생각도 안나요.

물론 필때는 이런 잠깐의 휴식같은 여유 , 정말 좋구나 좋구나 그리 생각했었지만

지금으로써는 그렇게 해서 안일하고 나태하고 게으른 자신에게 합리화 하던 시절이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이렇게 깨닫게 되나봐요.

 

 

 

한가지더, 정리하자면 제가 지금 느끼는 금단증상은

예전부터 감정통제가 안되고, 우울해지고, 화나고, 예민해지고 이런것들은

받아들이자, 그냥 받아들여 이렇게 생각하니 조절이 되고, 의외로 별문제없이 해결이 되네요.

그리고 몸이 일단 얼굴혈색이 깨끗해지고, 피부가 좋아지고있어요 확실히 ㅎㅎ

그리고 입안에 염증이라고 해야되나 그게 한번에 3군데 터지고 , 아프네요 ㅜ 금단증상인가봐요

또, 눈빛도 맑아지고있어요. 맨날 탁해진 눈빛에 아쉽고 아 벌써 내가 왜이러나 싶었는데요 ㅜㅜ

숨쉬는것도 편히 숨이 쉬어지니, 헐떡거리지도 않고 살아있네요 ㅋㅋ 살아있네 ~

한번사는거 건강하게 살아야죠.ㅎㅎ

짧고 굵게 보다는 냉면처럼 가늘게 길게 가고싶어요. 건강하게 별탈없이

 

확실히 느끼기에

연초담배 > 전자담배 > 금연

이 순으로 몸에 느끼는 체감이 확 달라요. 연초담배보단 전자담배가 훨씬 순하구요. 며칠펴보면 아실수있어요. 그리고 전자담배보다는 금연하시는게 건강에 제일 좋네요.

다만 전자담배가 금연으로 가는데 있어서, 조력자로써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시작단계에서 이끌어주는 역할을

잘해주었다는 점에서, 저는 긍정적입니다. ㅎㅎ

무엇보다 연초담배와의 사이가 멀어지는 계기를 전자담배가 만들어주니까요.

 

 

제 금연 시작에 도움을 준 이고씨 삼개월정도 썻지만 정말 도움이 되었구요.

덕분에 , 큰 도움 얻어서 금연의 원동력을 저는 얻었습니다.

이제는 슬슬 정리해서, 니코틴액상 산게 아깝지만 이제 안필꺼니까

중고로 조만간 팔계획입니다. 너무 감사하네요. 기쁘구요. ^^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살께요. 모두 건강하시구요.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승리하는 하루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한달이 되어가는데 아직 자만하고,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 단단히 먹을려구요 항상 조심해야죠. 

어제 맨 끈은 허술해지기 쉽고, 오늘 맨끈은 느슨해지기 쉽고, 내일은 풀어지기 쉽다는 말처럼.

앞으로도 계속 긴장하면서,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 한번 경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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