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가타카(GATACA)

 


가타카(GATACA)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후천적 노력이 선천적 재능(유전자)을 극복할 수 있을까?

 

 

그는 정열적이고,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이며,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실한 믿음도 있다.

그러나 21세기에 그는 단지 쓰레기일 뿐이다!

 

가타카의 표지에 적힌 문구입니다.

 

영화 가타카(GATACA)는 1997년에 앤드류 니콜 감독이 만든 영화입니다. 이영화에는

에단 호크, 주드 로, 우마 서먼이 출연하였습니다.

 

 

 

 

 

현재 20대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공감되는 내용의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인공 빈센트는 미래사회의 완전하지 않은 아이로 자랐고,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그를 괴롭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유전적으로 완벽한 동생과의 수영시합에서 매번 지던 그가 한번은 이기게 되었고,

그날 이후로 그는 모든 것을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사람들은 너는 완전하지 않은 신체와 능력을 갖고 있으니, 너의 꿈인 우주비행사는 될 수 없다,

대신 너는 우주선을 청소하는 청소부를 해라. 라고 합니다. 하지만 빈센트는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마침내

우주비행사가 되었고, 다시 한번 동생과 시합을 하였는데요.

 

그때, 또 빈센트는 동생을 이겼습니다.

동생이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네가 나한테 이길수가 있지?"(넌 나보다 유전적으로 열등한데.)

 

빈센트가 대답합니다.

 

"나는 돌아올 힘을 남기지 않아. 그래서 널 이기는 거야."

 

 

 

에단 호크

 

 

우마 서먼

 

 

주드 로

 

 

가타카라는 영화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적인 장르임에도 흔한 폭발장면이 없이 영화를 이끌어나갑니다.

주인공의 심리와 열등감에서 비롯된 행동들과 사건들, 잔잔한 내용으로 이루어지는

영화의 내용은 주인공의 마음에 대한 공감과 함께 몰입되게 됩니다.

 

가타카에 나오는 미래사회의 모습은 현재의 한국사회와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빈센트가 다리를 늘리고, 온갖 방법을 찾고, 브로커를 찾아다니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제약을 떨쳐내려고 안감힘을 쓰는데요.

한국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형화된 미인의 표준에 들어가기 위해 키에 대한 고민, 몸매에 대한 고민, 외모를 고치기 위해 하는 많은 성형시술들, 스펙 경쟁, 영어 경쟁, 학점 경쟁 등등.

주류에 들어가기 위한 치열한 경쟁사회.

완벽함을 강요하는 사회상.

 

가타카를 보면서, 인생은 결정되어진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